아쉽게도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 해방 후 70여년이라는 오랜 기간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전혀 변하지 않는 북한을 지켜본 필자도 이번에는 다를 수 있겠다는 실낱같은 희망…
[2019-04-24]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지난 1917년. 영국 국왕 조지 5세는 반(反) 독일 감정이 거세지자 아버지 에드워드 7세부터 사용해온 독일계 왕가 이름을 윈저로 바꾼다. 훗날 엘리…
[2019-04-23]어디서든 볼 수 있는 구름(cloud)처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고성능 컴퓨팅파워, 다양한 정보기술(IT)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확장성 등의 이점에 더해 빅데이터 분…
[2019-04-23]“동네 할머니가 뼈주사를 맞았더니 무릎 관절염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어머니가 자꾸 뼈주사를 맞으러 가자고 하셔서요.”시골에 사는 노모를 모시고 진료를 보러 온 딸이 진료실에 들어…
[2019-04-23]일본 교토 동쪽에 비와코라는 넓은 호수가 있다. 예로부터 교토·오사카에서 관동지역으로 가는 수상교통의 요지로 출발점에 오미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1,000년 이상 일본의 수도였…
[2019-04-22]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첫 국제기후협약이었던 교토 의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을 대체하는 파리협정은 기후변화 대응이 선진국 중심에서 개도국도 참여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됨을 의미한…
[2019-04-22]역시, 프랑스답다. 화마를 입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건을 위한 모금액이 1조원에 이르렀다. 주로 대기업이 돈을 냈단다. 11년 전인 2008년 2월의 숭례문 화재가 떠오른다. 7…
[2019-04-22]조선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은 항일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인물로 꼽힌다. 1899년 스물두 살에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6년여 만에 귀국해 일제의 감시를 받다 1919년 상하이임…
[2019-04-19]만화가는 21세기 최고의 종합예술가다. 만화가는 소설가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영화감독의 연출력을 갖춰야 하며 화가의 표현력이 있어야 한다.하지만 실제 ‘만화’가 ‘예술’로 대우받느…
[2019-04-19]한국은행이 최근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경제개발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1961년 각각 85달러와 2,600만명이었던 1인당 국민소득과 인구…
[2019-04-19]그린재킷은 세계 골프계 최고의 축제로 불리는 매스터스의 상징이다. 매스터스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골프클럽이 주최하는 유일한 대회다.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주는 여타 대회…
[2019-04-18]인간의 생명은 유한한데 기업의 생명은 얼마나 오래갈까.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내 1,000대 기업의 평균수명은 약 28년 정도이다. 사실 기업 경영의 가장 고귀한 가치는 영…
[2019-04-18]꼭 5년 전인 2014년 4월16일, 우리는 참혹한 비극을 겪었다.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당시 마음을 …
[2019-04-18]‘동의보감’에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이라는 말이 있다. 기나 피가 잘 통하면 아프지 않고 잘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의미다. 사람의 몸처럼 정부와 국민 사이에도…
[2019-04-17]70대 여성이 딸의 손을 잡고 진료실에 들어왔다. 환자는 두 다리가 ‘O’자로 휘어 있고 뒤뚱거리며 힘겹게 걸었다. 무릎의 퇴행성 변화에 따른 통증이 심해 보였다. 무릎이 아파서…
[2019-04-17]2011년 1월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광장에 100만명의 반정부시위대가 몰려들었다. 군중은 ‘문제는 바로 빵’ ‘우리에게 빵을 달라’는 구호를 외치며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
[2019-04-16]지난 3월 미 연방상원에서는 2016년 9월 발생한 대형 사이버 보안사고인 미국 신용평가사 에퀴팩스의 약 1억4,000만명 개인정보 해킹 사건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
[2019-04-16]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네트웍 효과에 따르면 연결의 수가 많아질수록 네트웍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구글·아마존이 네트웍 효과를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2019-04-16]‘수첩’은 정치인을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늘 수첩을 갖고 다니면서 중요한 내용이나 만난 사람들을 메모했다. 이렇게 해서 얻은 별명이 ‘수첩…
[2019-04-15]“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면 50% 이상이 쓸모없게 될 것입니다. 학교 수업 이외에 스스로 경험하며 배우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졸업하기 전에 저마…
[2019-04-15]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