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도시 공항들이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공항입구의 트래픽으로 시간이 촉박해지면서 짜증이 누적되고 긴 줄에 불만이 끓어오르다가 항공사 직원의 한마디에 탑승객의 분노가 폭발하…
[2019-11-19]영화 ‘그래비티’(Gravity, 2013)는 지구 상공 600km에서 허블망원경을 수리하던 두 우주비행사가 초고속으로 날아온 인공위성 파편에 부딪쳐 우주공간에 내팽개쳐진 상황에…
[2019-11-15]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돼 오던 트럼프에 대한 탄핵 절차가 이번 주 들어 공개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공개 청문회 회의록도 일반에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
[2019-11-14]1989년 11월9일. 무슨 날인가. 동서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다. 1999년, 2009년 등 베를린 장벽 붕괴 10주년, 20주년 등 ‘0’으로 떨어진 해를 …
[2019-11-13]지난해 세계의 해외관광객 수는 14억명으로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고 금년엔 15억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최근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밝혔다. 문제는 이중 3분의1 이상이 인기 관광지인 …
[2019-11-12]지난 주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의 금년 여정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시즌 초반 내셔녈스는 한마디로 죽을 쒔다. 5월 24일 당시 성적은 19승 31패.…
[2019-11-08]‘국경의 남쪽’(South of the Border)은 미국인들에게 도주와 무법의 상징이다. 사법기관에 쫓기던 무법자들은 국경을 넘어 피신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1920년대 금주…
[2019-11-07]‘군인의 사상, 동태 및 정보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기관’- 특무기관에 대한 사전적 정의다. 정보가 중요하다. 이 사실을 중국인들은 아주 일찍부터 터득했다. 그래서인지 손자병법은…
[2019-11-06]지난 주말 연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실업률은 3.6%,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사상 최저기록에 근접해 있다. 고용 데이터에선 아직 경기침체 임박의 신호도 보이지 …
[2019-11-05]남가주 최대 뮤지엄인 게티 센터가 산불의 위험에 노출돼 많이들 놀라고 걱정했던 한 주였다. 지금도 ‘게티 파이어’는 계속되고 있지만 뮤지엄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2019-11-01]북가주 와인 컨트리에 이어 남가주 게티 센터 인근과 시미 밸리 등 가주 곳곳이 화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일대 주민들을 괴롭히는 것은 화마만이 아니다.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들…
[2019-10-31]바둑기사들 가운데 살찐 사람은 없다고들 말한다. 실제로 내로라하는 프로바둑 기사들을 보면 체격이 하나같이 호리호리하다. 바둑선수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고 운동할 시간도 …
[2019-10-25]미국 역사가들은 때때로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해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순위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지만 최상위와 최하위는 거의 바뀌지 않는다. 상위 랭킹 3위는 국부 조지 워…
[2019-10-24]‘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다’-. 사람들이 서울로, 서울로 몰려든다. 국가기관은 말할 것도 없다. 주요 인프라에서 대기업, 또 문화시설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집중해 있다. 2위 도시…
[2019-10-23]지난주 민주당 대선주자 토론에서 엘리자베스 워런에게 사회자가 물었다. “당신은 가장 비싼 정책인 메디케어 포 올의 경비를 어떻게 마련할지 말하지 않았다. 중산층 세금을 올릴 것인…
[2019-10-22]LA 한인타운에서 게티 센터에 가려면 405 프리웨이 북쪽 방향으로 달리다가 게티 센터 드라이브에서 내리면 된다. 그런데 게티 센터 바로 다음 출구는 스커볼 센터 드라이브(Ski…
[2019-10-18]인간의 본성이 선한가 악한가는 하는 문제는 오랫동안 철학자들 사이의 논쟁거리였다. 어느 쪽 주장이 좀 더 사실에 부합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실험결과가 있다. 할로윈 날 가면을…
[2019-10-17]그 수치가 그렇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군대에 가고 싶다. 그러나 자격이 안 된다. 그런 미국의 청소년이 전체의 71%에 이른다는 수치 말이다. 무엇 때문인가. 첫 번째 이유…
[2019-10-16]그는 고학으로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흑인 여류작가 조라 닐 허스턴의 단편소설을 읽고 있었다. 세탁부 여성의 불행한 삶을 그린 소설의 제목은 ‘땀’이었다. 책을 읽는 그의 이마에서도…
[2019-10-15]영국 그룹 퀸의 열렬 팬인 조 모 씨는 지난여름 친구로부터 퀸의 LA콘서트 티켓 6장을 선물 받았다. 공연 당일 일찌감치 들뜬 마음으로 공연장인 잉글우드 포럼을 찾은 조 씨는 황…
[2019-10-11]미·중 무역 갈등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원화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선을 훌쩍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윈섬 얼-시어스 후보에 대한 지지…
미국과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 등지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며 전 세계 피해자들의 돈을 뜯어내고 인신매매한 노동자들을 고문하는 불법 스캠(사기)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