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동파육’(東坡肉)이란 요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당송(唐宋) 8대가 중 한명인 북송의 문인 소식(蘇軾)의 호 동파거사(東坡居士)에서 유래된…
[2018-11-28]한 해 중 가장 바쁜 샤핑의 계절이다. 상품 쟁탈 총격전이 벌어질 정도의 샤핑 회오리가 한풀 가라앉으면 백화점을 비롯한 각 업소의 고객 서비스 전화통에 불이 나기 시작한다. 같은…
[2018-11-27]‘꼼수’란 원래 ‘상대방을 속이거나 실수를 유도하기 위한 수’란 뜻으로 바둑 용어다. 이런 일은 바둑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 현실 사회, 특히 승패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리는 …
[2018-11-23]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거의 전 소매업체가 50~70%까지 세일 하니만큼 평소 찜해두었던 물건을 사기 위해 아침잠을 설쳐가며 매장으로 달려가…
[2018-11-22]11월의 네 번째 목요일. 올해는 11월22일이 그날, 추수감사절이다. 이날은 미국 밖으로 나가면 별 의미가 없다. 그저 11월의 한 목요일일 뿐이다. 국경일(national h…
[2018-11-21]열흘 전 맹렬하게 달려드는 울지 산불로 강제대피령이 내려졌을 때, 수퍼 리치 연예인 킴 카다시안 부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사설 소방관 고용이었다. 즉각 달려온 사설 소방대가 불…
[2018-11-20]한국 좌파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은 누굴까. 부동산 투기로 많은 돈을 번 사람, 하청업자에게 갑질을 일삼으며 돈을 떼어먹는 사람, 가난한 학생들에게 돈 버는 법을 가르쳐준다며 사…
[2018-11-16]“누가 법 위에 있는가? 누가 사고팔리나? 누구에게 선택할 자유가 있나? 누가 징역을 사는가? 누가 명령을 따르나? 누가 가장 길게 경례하나? 누가 가장 큰 소리로 기도하는가? …
[2018-11-15]156,562,000. 무엇을 나타내는 수치일까. 대기업에서 영세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각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 숫자다. 1억5천656여만의 고용인구. 이는 사…
[2018-11-14]15세 소녀시절 17세 소년과 결혼했던 텍사스의 그레이스 필립스는 평생 투표를 해본 적이 없었다. 남편은 건설업자로, 그녀는 미용사로 일하며 7남매를 키우는 삶에 여유가 없어서였…
[2018-11-13]제임스 2세는 영국 왕으로는 유일하게 신하들의 반란으로 권좌에서 쫓겨나 도끼로 목이 잘려 죽은 찰스 1세의 두번째 아들이다. 대다수가 개신교였던 영국국민들은 가톨릭교도인 제임스 …
[2018-11-09]이번 중간선거는 통상적 중간선거와 비교해 여러 이변들이 있었지만 그중 하나가 젊은 세대의 투표열기이다. 밀레니얼들이 6일 미 전국 중간선거 투표장으로 쏟아져 나왔다.예를 들면 오…
[2018-11-08]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으로 ‘앵커 베이비(anchor baby)’란 말이 새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앵커 베이비는 원래 무슨 뜻이고, 어떻게 생겨난 용어일까.미국 수정헌법…
[2018-11-07]지난 일요일 새벽 2시를 기해 올해의 서머타임이 끝났다. 애리조나와 하와이, 2개 주를 제외한 미 전국에서 일광절약시간제가 해제되고 표준시간제가 재개된 것이다. 아이들의 새벽 등…
[2018-11-06]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등 미 유력 정치인들에게 폭탄소포를 보낸 혐의로 체포된 시저 세이약은 어떤 인물일까.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 보면 그는 열렬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
[2018-11-02]‘카펫 배거’(carpet bagger)는 19세기 미국 남북전쟁 후 패배한 남부로 이주한 북부인을 일컫는 말에서 유래했다. 카펫 천으로 만든 가방에 짐을 싸들고 남부에 도착해서…
[2018-11-01]또 다시 총기난사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11명이 숨진 지난 27일의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사건이 그것이다. 17명이 살해된 플로리다 주 더글러스 고등학교에…
[2018-10-31]민주당이 기대하는 ‘푸른 파도’도, 트럼프가 장담하는 ‘붉은 파도’도 아닌, ‘증오의 파도’가 중간선거를 눈앞에 둔 미국을 덮치고 있다. 2018년 가을 미국이 시급하게 대처해야…
[2018-10-30]레이건 기념 도서관은 벤추라 카운티, 시미 밸리의 산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레이건 대통령의 일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자료와 기념품이 전시돼 있고 그가 타고 다니던 전용기…
[2018-10-26]한인 음악인들이 자주 연주회를 갖는 공연장 중에 지퍼 홀(Zipper Hall)이 있다. 과거 윌셔 이벨극장(1,266석)을 한인들이 전세 내다시피 했던 시절이 있었으나 요즘은 …
[2018-10-25]선택의 날이 밝았다. 11월5일 실시되는 뉴욕주 본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들을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
메릴랜드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래리 호건 전 주지사를 만나기 위해 지난 23일 500명이 넘는 아시안 유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2회 전미주장애인체전(대회장 송재성)이 지난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