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검찰, "10년전 실종된 여인 살해자는 남편" 주장
물적 증거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검찰이 단순히 정황만을 증거로 10년 전 실종된 여인의 남편을 1급 살인혐의로 기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킹 카운티 검찰은 스티븐 쉬러(38)가 과거 부인을 자주 구타하고 도망갈 경우 죽이겠다고 위협한 점 등을 기소에 필요한 정황증거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이미 쉬러가 사라진 이후로 그녀의 모친은 딸의 행방을 수소문 해왔으며 엄마를 잃은 손자에게 용기를 주려고 애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사위가 자기 딸을 죽이고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겨놓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검찰은 이점도 정황증거로 채택됐다.
검찰은 쉬러가 부인의 시신을 감추고 사실을 은폐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법정형량인 22~32년보다 무거운 처벌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쉬러는 법정에서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행위에 대해 어떻게 유죄판결을 받을 수 있느냐며 항의했다.
검찰은 시신이나 살인에 사용한 총기, 또는 목격자가 없는 상태에서 쉬러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수집된 많은 정황증거를 구성해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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