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에 임시 취업비자(H-1B)를 늘리는 법안이 여러개 상정돼 있는 가운데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11월전에 최소한 1개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연방 상·하원에는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오린 해치(공화·유타) 상원의원이 상정한 H-1B비자쿼터를 3년간 추가로 29만7.500개 늘리는 법안과 ▲데이빗 드라이어(민주·가주), 조 로프그랜(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상정한 H1-B 쿼터를 3년간 추가로 36만2,500개 늘리는 법안, 그리고 ▲라마 스미스 하원 이민소위원장이 상정한 H1-B수수료를 1,000달러로 상향조정하는 대신 쿼터를 아예 없애는 법안등이 상정돼 있다.
11일 의회 관계자와 클린턴 행정부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과 공화·민주 양당지도부는 하이텍 업계의 요청에 따라 H-1B 비자 확대의 필요성에 관해 이미 합의했으며 상정된 법안중 어떤 법안을 통과시킬 것인지에 대한 정치적 합의만이 남은 상태로 통과시기는 대선전인 9월이나 10월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000회계연도에 배정된 11만5,000개의 H-1B 비자는 이미 지난 3월로 소진된 상태이며 2001회계연도에는 10만7,500개, 2002회계연도에는 불과 6만5,000개의 비자만이 배정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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