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등 북가주를 덮친 사상 최고 열파로 두명의 양로원 노인환자를 포함, 총 8명이 지난 5일사이에 사망하고 또다른 4명이 무더위로 입원하는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벌링게임소재 선브릿지양로병원에서는 90세와 88세 노인이 더위를 먹고 숨졌고 14일에는 4명이 역시 100도를 넘는 더위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서도 73세 노인이 산책을 한 후 이날 오후 사망했고 헤이워드에 거주하던 70세 노인도 일사병으로 쓰러진 후 병원에 옮기는 도중 숨졌다.
산 마테오에서도 두명의 노령자들이 자신들이 거주하던 아파트 안에서 더위를 먹고 사망한 시체로 15일 발견됐다. 달리시티에서도 한 남성이 자신의 집 뒷정원에서 쓰러져 사망한 것으로 타나났고 또다른 40세 샌프란시스코 여성도 자신의 집에서 역시 무더위로 숨졌다.
북가주에 몰아친 기록적 무더위는 14일에는 100도가 넘는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샌호제는 109도, 샌프란시스코의 수은주는 103도까지 올라갔다.
이지역의 갑작스런 수은주 상승으로 전력사용량도 엄청나게 증가, 곳곳에 전력 공급이 차단되어 14일과 15일간 약 9만7,00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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