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A, 회사측 정비계획안 받아들여...신뢰회복 문제 남아
운행정지 등 최악의 사태까지 예상케 했던 알래스카항공에 대한 연방당국의 정밀조사가 합격으로 최종 판정됐다.
회사측이 제출한 정비계획안에 만족을 표시한 연방 항공국(FAA)은 항공기 운항을 중지시키겠다는 이전의 제재 압력을 철회했다.
FAA는, 그러나 앞으로 수주간 시택공항 정비창을 거쳐나가는 항공기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수개월간 정비상황을 감시할 계획이다.
빌 에이어 알래스카항공 관리이사는 남은 과제는 계획대로 실천하는 것이라며“이제 FAA와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일은 우리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FAA는 탑승자 88명 전원이 사망한 알래스카항공 261편기의 남가주 해안 추락사고 발생으로 지난 4월부터 이 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지난 29일 발표된 FAA의 최종 보고서는 서류기입 미비 등 소소한 것을 포함해 총 50여 항목의 시정사항을 제시했다.
FAA는 또 알래스카항공이 신형 항공기를 보유하고 근면한 직원들로 구성돼 있지만 회사의 규모에 어울리는 정비지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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