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 오차드 양반석군 부모, 한인들에 골수기증 호소
포트 오차드의 11세 한인 소년이 골수 기증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미해군 하사관인 양재직씨와 혜선씨 부부의 아들인 반석(밴)군은 3년전 맹장수술을 하다 혈액성분이 비정상인 것을 알게된 후 작년여름 골수암 일종인「골수 이형성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양군의 어머니는 현재로선 심한 증세는 보이진 않지만 3년안에 급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다며 브레머튼과 시애틀지역에서 골수 기증 운동을 벌이고 있다.
남편, 딸(13)등 온 가족이 검사를 해봤으나 양군과 형질이 모두 달랐다며 같은 머리, 피부, 눈동자 색 등 유전성이 같은 한인들의 골수 기증 등록을 원하고 있다.
양군 가족은 현재 전국 골수기증 프로그램(NMDP) 등 골수 정보은행을 검색해 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일치되는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LA에 있는 아시안 골수기증협회의 한인 담당 장성원씨는“몇 년전 입양청년 성덕 바우만이 한국인으로부터 골수기증을 받아 지금 건강하다”며 “재생성되는 골수로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수기증 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씨는 전국 골수기증협회에 등록된 400만명 중 아시안은 25만명이며 이중 한인은 1만5천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골수기증 등록은 혈액검사를 통해 등록하며 일치되는 환자가 나타나면 헌혈 또는 골반 골수채취 등을 하면 된다.
양군의 부모는 9일 킷샙 한인교회(담임 배정권 목사)에서 첫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애틀 센트럴 지역 커뮤니티 페스티벌(24th + Cherry St.)에서도 캠페인을 벌인다.
문의전화:(206)292-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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