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지, AL*NL 불문 ‘순 성적순 올스타2000’ 선정
스포츠전문방송 ESPN에 이어 이번에는 권위있는 스포츠전문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올스타로 뽑아 김병현이야말로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임을 재확인시키며 정작 올스타전에서는 빠졌던 김병현의 울분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스포츠전문 주간지 SI는 최신호에서 양대리그를 망라한 SI 올스타팀(도표)을 발표했는데 이중 단 한명뿐인 구원투수로 김병현을 선택했다. SI는 리그 구분없이 8개 야수 포지션과 선발투수 2명(우완, 좌완), 구원투수 1명등 단 11명만을 올스타로 뽑았는데 이중 구원투수 자리를 김병현이 차지한 것.
양대 리그에서 30명씩 총 60명을 뽑는 올스타 선정방식과 비교할 때 단 11명만을 꼽는 SI 올스타팀의 경쟁률이 훨씬 더 치열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전반기 그의 활약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또한 그를 올스타팀에서 제외한 바비 칵스 감독의 결정이 얼마나 어이없는 것이었는지도 짐작해 볼 수 있다.
SI는 특히 김병현을 빠뜨린 것을 올해 올스타선정상 최악의 실수로 규정지을만큼 김병현의 올스타 선발 당위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SI는 첨부설명에서 김병현이 상대한 메이저리그 타자 148명중 절반 가까운 71명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42⅔이닝동안 단 23안타만을 내준 사실을 상기시켰다.
올스타게임전 ESPN과 CBS 스포츠라인등 대부분 스포츠 전문사이트들로부터 올스타로 뽑혔던 김병현은 최고권위의 스포츠전문지 SI로부터도 올스타로 뽑혀 올스타전에는 못 나갔으나 사실상 진짜 올스타로 인정받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