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관광사들이 캐나다 로키, 옐로스톤, 알래스카 등 여름 인기코스에 대해 치열한 광고전을 펼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한인업소들은 이들 코스의 비중이 큰 점을 감안, 저마다 최고의 코스와 숙박업소 등을 홍보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캐나다 로키 5박 6일 코스의 경우 요금은 849-899달러대로 같거나 비슷하지만 코스에 있어 차이가 있다. 아주는 최고급 호텔과 로키공원내 최다 관광일정, 삼호는 밴프 자스퍼 국립공원내 숙박을 내세우며 맞선 상태다. 이에 대해 한인관광은 시애틀 시내 스페이스 니들과 보잉 박물관 관람코스를 추가했다.
옐로스톤 3박 4일 코스도 삼호는 옐로스톤 산장마을 가디너숙박을 집중 홍보하고 있는데 반해 아주는 옐로스톤의 중심지 웨스트 옐로스톤 숙박을 강조하고 있다. 요금은 모두 정상 가격인 600달러선에서 할인된 499달러. 한인관광은 옐로스톤과 별도로 아치스, 그랜드캐년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요금은 699달러.
최근 여름철 핫아이템으로 떠오른 알래스카 코스도 경쟁이 뜨겁다. 아주, 삼호는 옵션을 포함, 각각 페어뱅크스, 유콘강 관광과 콜롬비아, 웰리암 사운드 일주로 맞서고 있다. 요금은 5박 6일 1,499달러.
업계 관계자는 "옵션 폐지 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마다 새로운 코스 개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차별화가 아닌 상호비방식 이나 과장광고도 많이 나오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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