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전성시대에 첨단 하이텍 치과의료기기 분야에서 탄탄하게 커가고 있는 한인업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업은 LA근교 몬테벨로의 캠사이트(대표 벤 유)사로 첨단 구강카메라(Opum), 디지털 구강 X레이시스템, 치과 운영관리 소프트웨어(CDM)를 자체개발, 이 3가지를 한데 묶어 치과진료와 오피스 운영에 중요한 질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UCLA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1.5세 벤 유(40)씨가 하이텍 산업의 ‘틈새시장’인 치과기기 분야에서 10년간 한 우물을 판 결과 오늘에 이른 캠사이트는 자칫 사이버 공간 외에는 남는 것이 없을 수 있는 닷컴 기업의 단점을 첨단 의료기기의 자체개발과 생산으로 탄탄하게 보강함으로써 특히 투자가들로부터 오프 라인과 온라인 비즈니스의 이상적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캠사이트는 올들어 이미 SK 계열기업등 한국의 3개 기업을 포함한 미주 치과의사그룹등으로부터 이미 2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제품의 실용성을 가장 잘 아는 치과 의료계등의 관심이 커 올 연말까지 4,000만달러의 투자를 추가유치한 후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10년전 치과기기 공인딜러로 시작한 이 회사의 신발매품은 카메라 지름이 10mm이하로 이 분야에서는 최소형인 구강카메라 시스템. 이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하면 모니터를 통해 치아의 상태를 촬영하듯 구석구석 살피면서 보험청구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 개발품은 디지털 X레이 구강카메라로 비슷한 사이즈의 카메라로 X레이 촬영이 가능한데 방사선 유출이 기존제품의 10분의 1 정도여서 안전도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두 가지 카메라를 이용한 검진결과는 온라인으로 바로 보험금 청구로 자동처리돼 종이없는 사무실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시스템 보급의 강점이 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벤 유사장은 “3가지 시스템은 2만5,000달러 정도이나 이를 치과병원에는 무상으로 공급해주는 대신 수입은 치과물품을 구입한 업체로부터 일정액의 커미션을 받는 식으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치과의들이 안 쓸 이유가 없는 제품으로 보고 있다”며 “5년안에 3만5,000개 치과오피스에 보급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나스닥 상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회사직원은 모두 30여명.
문의:(323)720-3100 ext. 118 프랜시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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