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당국, 새 데이 트레이딩 규정
미 증권관리위원회는 최근 증권회사들이 개인 투자자에게 온라인을 이용한 초단기 매매인 데이 트레이딩을 투자자 보호장치와 함께 광고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다.
이 규정은 애틀랜타의 한 개인 투자자가 데이 트레이딩을 하다가 엄청난 손실을 본 뒤 객장에서 총을 난사한 일이 있은 지 거의 1년만에 당국의 승인을 얻은 것이다.
지난 11일 증관위가 승인한 이 규정에 따르면 증권회사들은 개인 투자자에게 데이 트레이딩 계좌를 틀 때는 초단기 매매의 위험도가 높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한다.
또 증권회사는 개인 투자자가 데이 트레이딩이 자신에게 적합한 것이라고 믿을 만큼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이 규정은 지난해 8월 마크 버튼이라는 데이 트레이더가 애틀랜타의 증권회사에서 데이 트레이딩으로 50만달러를 날린 후 분개한 나머지 객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일이 발생한 지 수주만에 전국 증권딜러협회가 제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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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금리 추가인상 권고
국제통화기금(IMF)은 12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추가 인상하라고 권고했다.
IMF는 미경제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이 인플레를 확실하게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의 고삐를 더 조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몇년간 임금인상 억제, 수입 둔화 및 비석유 부문 가격 안정으로 인플레 압력이 제한됐으나 이제 그런 추세가 바뀌었다면서 "수요 증가를 둔화시키기 위한 확고한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IMF는 미국의 단기통화 정책이 인플레 진정을 위해 수요 증가를 공급력에 맞게 둔화시키는 데 초점을 둬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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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노스웨스트 인수 제의
미국 2위 항공사인 아메리칸은 노스웨스트 항공을 37억달러에 인수할 것임을 제의했다고 미국 신문들이 12일 보도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메리칸 항공의 모회사인 AMR이 노스웨스트측에 주식을 주당 44달러에 인수할 것임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같은 내용을 이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노스웨스트는 주당 100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아메리칸 항공이 지난 수주간 노스웨스트 인수를 위해 접촉해왔다고 말했다. 이들 보도에 대해 아메리칸과 노스웨스트 양측 모두 논평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항공사간 합병 움직임이 최근 활발한데 앞서 미국 최대인 유나이티드 항공의 모회사인 UAL이 미국내 6위 항공사인 US 에어웨이스 인수를 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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