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퀸즈 블러바드 성인데이케어센터가(61-11 Queens Blvd. Woodside)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일반적인 노인위주의 성인데이케어센터와 달리, 이곳은 21세 이상의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영구적 또는 일시적인 신체·정신적 장애를 겪는 사람에 한해 의사의 추천서를 갖춘 메디케이드 수혜자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무료한 시간을 메우기 위한 단순한 데이케어의 차원을 벗어나, 치료목적의 오락 및 운동 프로그램, 개인위생감독 및 전문 간호서비스, 정기적인 건강진단과 교육, 물리치료, 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전문서비스가 제공되며, 거동이 불편한 성인들은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집문 앞에서 센터까지 운행되는 무료 차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뉴욕주 메디케이드국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96년 10월 문을 열었으며, 당시 전무하던 한인은 현재 한인 간호사와 소셜워커, 영양학자, 물리치료사 등 7명의 한인 직원을 두게 되었고, 등록인원의 80%가 한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에서 만난 한인들은 "다른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이곳처럼 노인과 장애자에게 극진한 대우를 해주는 곳은 없었다"며, 외국간호사들에게 한국식 이름을 붙혀 지내고 있을 만큼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성인데이케어센터에 대한 문의는 (718) 205-0288 교환 225 (소셜워커 송복규)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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