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2시20분께 하시엔다 하이츠에 있는 데니스 식당(1150 S. Seventh Ave)에 샷건 등으로 무장한 3인조 흑인 강도가 침입, 식사 중이던 여러 명의 고객을 협박해 지갑·금품 등을 빼앗은 뒤 캐시 레지스터 안에 들어 있던 액수미상의 현금을 갖고 도주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강도들은 고객들로부터 현금과 금품을 강탈한 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범 2명과 함께 87~89년형 적갈색 도요타 캠리 승용차를 타고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으로 달아났다.

셰리프국의 한 관계자는 "다행히 식당 안에 있던 고객들과 종업원들은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올 들어 두번째 강도피해를 당했다. 식당은 사건 발생 직후 종업원들을 귀가시킨 뒤 임시로 영업을 중단했다. 피해자중 한인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