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의 새 담임으로 송정명 목사(56·미주평안교회 담임)가 결정됐다.
동양선교교회는 16일 임시 공동총회를 소집, 담임 청빙건을 표결에 부쳐 교인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이 교회의 전 수석부목사였던 송정명 목사의 청빙을 확정,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한창인 교회가 온통 축제 분위기에 싸여 있다.
동양선교교회는 98년 7월 박광철 목사의 사임후 지난 2년간 담임목사가 공석이었으며 올해 초 유니온교회의 이정근 목사를 청빙하려던 계획이 공동총회에서 부결되자 새롭게 담임목사 청빙작업을 벌여왔다. 청빙위원회는 지난 몇 달간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선정작업을 벌이다가 6월27일 송목사의 청빙을 만장일치로 가결했고 이어 당회도 7월5일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송정명 목사는 79년부터 89년까지 11년 동안 동양선교교회의 수석부목사로 사역했으며 89년 미주평안교회의 담임으로 부임, 지난 10여년간 교회를 부흥시키면서 5월초 성전 건축을 마쳤다.
교회측은 "지난 수년간 후임목사 문제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온 교회의 입장에서 볼 때 교회와 교인들의 특성과 입장을 잘 알고 이해하면서 품는 목회를 할 수 있는 인격적 목회자로서 송목사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청빙이유를 설명했다.
송정명 목사는 오는 10월께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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