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LA통합교육구가 이달 초부터 11개의 소교육구로 분할되면서 11명의 교육감들이 새로 탄생했다.
LA교육구 학부모들은 이들 교육감으로부터 새 교육구를 소개하는 서한을 받았거나 받기 시작할 전망인 가운데 앞으로 2년의 계약기간동안 로이 로머 총교육감(general superintendant)과 함께 11개 소교육구를 이끌어나갈 새 얼굴들은 교육구에 오래 몸담아온 베테란들. 개학과 동시에 즉각 새 교육구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방학중에도 불철주야 일하고 있는 교육감들은 만났다.
11개 교육구중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7개 교육구의 교육감들은 모두 바닥에서 헤매는 LA교육구의 스탠포드 9 성적을 끌어올리는 일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교육구가 학교와 학부모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A, B, C, D, E, F, G, H, I, J, K의 소교육구들은 모두 학교 성적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책을 세우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커리큘럼에서 독해력과 산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한층 높이고, 각 교실에서 캘리포니아 교과기준에 맞는 수업이 진행되도록 이번 방학부터 교사훈련을 강화하며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대로 최대한 지원하되 철저하게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육감들은 11개 소교육구의 탄생으로 오는 9월 교실 문들이 다시 열리면 학부모들이 즉각적이자 극적인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언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다운타운 본부를 거쳐야 했던 민원처리, 학부모 서비스 등 각종 절차가 소교육구에서 진행될 수 있게 됐으므로 학부모들이 교육구를 보다 가깝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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