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선교사들이 참석하는 미주 최대규모의 선교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린다.

시카고지역 한인세계 선교 협의회(회장 김영길목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노스팍대학 대강당에서 전세계 지구촌에 흩어진 600여명의 한인 선교사들을 초청, 제4차 시카고지역 한인세계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4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휘튼칼리지에서 계획된 제10차 세계한인선교사 대회에 앞서 열리는 행사로, 올해 주제는 새천년 한인세계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이며, 주강사로는 한국에서 160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한 이동휘목사(전주 안디옥교회 담임)가 온다.

세부일정으로는, 매일하오 7시30분부터 찬양과 경배, 주제강의 후, 대륙별(남아메리카, 아시아, 중동및아프리카, 유럽 및 러시아) 8명의 선교사 대표들이 나와 선교간증 및 선교 현장을 보고를 하는 메인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예배와 토의, 발표등이 초청된 선교사들에 의해 대부분 진행된다는 것과 현대교회들이 강조하는 찬양과 영상의 열린예배로 대회가 치러진다는 점이다.

김영길 시카고지역 선교협의회 회장은“이번 대회는 전세계의 선교사들과 시카고 교계가 함께 어울려 지는 행사로 선교사들에게는 위로와 휴식,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며, 교계에는 세계선교의 새로운 열정을 배울수 있는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행사가 마지막날인 23일에 초청된 600여명의 선교사들을 시카고 250여 교회들로 2-3명씩 팀을 만들어 1일 파송시킬 계획이며, 파송된 선교사들은 개교회에서 자신들의 현장선교 보고를 할 예정이다. ▲문의:847-878-8686

박 신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