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LA 한인은행의 영업실적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에 상장된 관계로 영업실적보고가 늦은 나라와 윌셔은행의 최종 영업실적까지 합친 결과 LA 7개 한인은행은 예금, 대출, 순익, 자산면에서 1년새 30% 이상 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LA 한인은행의 총예금고는 26억5,409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0.63%가 늘어났으며 대출은 20억 2,915만달러로 48%가 늘었다. 또 순익은 2,703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6.23%, 자산도 30억2,175만달러로 30.8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나라은행은 예금과 대출이 각 47%, 자산 48%, 순익은 215%의 성장세를 보였고, 윌셔은행은 예금 56%, 대출 52%, 순익 58%, 자산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인은행의 총자산이 30억달러를 크게 넘었고 대출도 4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 특기할 만한 일로 꼽힌다. 한인은행의 전반기 영업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미 경기호황이 계속됐고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에 따른 대출의 급증가 ▲적극적인 예금 유치 캠페인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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