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보험전문인협회(협회 제이 박)는 19일 타운내 래디슨윌셔 호텔에서 ‘연례 마케팅 포럼’을 개최하고 업계 동향과 새로운 경영방침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프루덴셜, 액사, 메트라이프등 주류사회 대형 보험회사의 한인 매니저급들이 연사로 참석하고 한인보험인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보험회사의 업무영역이 재정관리 및 투자부분으로 확대되면서 이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액사(AXA) 김윤성씨는 "최근 3∼4년새 보험업계는 재정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수배씩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상황이 이처럼 급격히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라이선스를 취득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프루덴셜(Prudential)의 스티븐 임씨는 "보험회사가 은행과 업무를 제휴하는등 재정, 보험, 투자등 금융업계 서로간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에이전트의 활동영역이 넓어졌다"며 "보험인들도 재정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특히 타민족 시장으로도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래블러스 그룹(Travelers Group)을 대표해 참석한 보험협회 브라이언 정 이사장은 "보험은 물론 재정상품도 인터넷을 통해 판매가 시작되는등 새로운 변화가 업계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협회는 앞으로 업계 발전과 에이전트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교육프로그램과 정보교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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