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외 인터넷 방송국인 한터넷(대표 이세재)의 설명회와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18일 오후 7시, 래디슨 윌셔 플라자호텔에서 150여명의 커뮤니티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강동우 한터넷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의 시대적 과제인 지구촌 한민족 정보 네트웍을 구축하기 위해 해외동포의 구심점이자 200만 한민족이 살고 있는 LA에 한터넷 USA를 설립하게 되었다"며 "한터넷 USA는 영어와 한국어로 정보 서비스 및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고 곧 이어 한터넷 Japan이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터넷 USA와 제휴를 맺게 된 라이벌즈 닷컴(Rivals.com)의 J.C.핵크만 회장은 "한터넷의 사업방향에 대해 인상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비전과 리더십이 있는 인터넷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의 700개 스포츠 매거진 출판사들이 연합해 개설한 라이벌즈 닷컴은 스포츠 온라인 뉴스로 인텔사와 폭스 스포츠채널로부터 3,000만달러, 소프트뱅크로부터 3,500만달러를 투자금으로 확보하고 나스닥상장을 앞두고 있다. 한터넷은 이날 라이벌즈 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앞으로 기술협력, 콘텐츠 및 배너교환, 스포츠 관련상품 전자상거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정호영 가든그로브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터넷이 해외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확장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터넷의 송정헌회장은 이날 라이벌스 닷컴의 핵크만 회장과 방송인 김용현씨, 서영석 전 LA한인회장, 정호영 가든그로브 부시장, 홍병식박사, 최희만씨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터넷은 앞으로 21세기 한민족 디지털 정보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KBS, 외교통상부, 교육부, 한국관광공사, 기업은행등의 지원아래 다양한 정보 컨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사업 △한터넷 USA의 정보기술과 KBS뉴스정보를 근간으로 하는 디지털 방송사업 △사이버 교육과 전자 상거래등의 온라인 사업 및 벤처 투자상담 △마케팅 및 각종 이벤트 사업등 오프라인사업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웹사이트: www.hanter.net. (213)36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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