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장애를 ‘기쁨의 조건’으로 만들어가고, 섬김의 삶을 나누어 보는 「밀알 사랑의 캠프」가 270여명의 한인장애인과 그 가족, 봉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3일간 열렸다.
8회째를 맞이한 사랑의 캠프는 미주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이 장애인들에게 자연속에서 쉼을 갖고 공동의 생활을 경험케하기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메릴랜드의 샌디코브수양관에서 진행됐다.
워싱턴을 비롯,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캐나다 지역의 단원들이 참석한 올 캠프는 말씀과 찬양, 수영과 뱃놀이 등 레크레이션, 그룹토의와 의료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강사인 양성연목사(안디옥침례교회)는 "사람들은 자기 이름 내기를 좋아하고 남이 알아주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되기위해서 작고 보잘 것 없는 ‘숨은 사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봉사자들은 겸손과 인내, 헌신으로 이러한 일들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산권지역에서 장애인선교를 하고 있는 김 스데반 선교사는 "장애인들에게 기술과 재활교육을 전개하기 때문에 선교활동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상당한 결실을 내고 있다"며 장애인 선교의 필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특별히 올 캠프서는 ‘장애인과 음악’ ‘장애인과 인터넷’ 이란 주제하에 음악을 통한 장애아들의 치료법, 장애인들에 필요한 주요 사이트와 인터넷 사용법들이 소개됐고, 치과 내과 등 의료진료순서가 마련돼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패널 토의순서에서는 미주한인 장애인들의 공동체가 될 "밀알선교복지타운’ 건립이 구체화된 것과 관련, 복지타운의 비전과 건설 계획 등이 참가자들에게 자세히 전달됐다.
뉴저지주 프린스턴지역의 55에이커의 부지를 최근 구입한 밀알선교단은 올 후반기부터 종합계획 및 설계를 마친 후 내년부터 장애인 숙박시설과 예배실, 식당 등이 포함된 5층의 다목적 건물 건립에 우선적으로 착수한다.
내년도 밀알 사랑의 캠프는 7월13-15일, 샌디코브수양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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