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 닷 컴’이 앞으로 10년 내에 총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혀 작년부터 시작된 미국과 유럽의 대형 인터넷 상거래사들의 해외시장 개척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의 창설자 겸 대표이사 제프리 베조스 사장은 19일 도쿄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외시장 확장은 아마존이 "주력하는 최우선 경영전략의 하나"라고 밝혔는데 서적에서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상품을 인터넷 판매하고 있는 아마존은 현재 이미 총매출의 약 23%를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베조스 사장은 아마존의 국제영업이 지금까지는 독일과 영국에 국한됐지만 이와 동시에 세계 160개국 고객들에게 상품을 수출하는 대규모 영업도 병행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세계 유수의 인터넷 메이저들간에 국제시장 개척이 열띤 논제의 하나로 떠올랐다. 아마존의 경쟁사인 온라인 경매회사 e-베이, 독일 언론재벌 베르텔스만-AG의 온라인 사업체인 볼 닷 컴 AG 등이 유럽과 아시아에 현지어로 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활발하게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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