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 조성되는 2차세계대전 기념관의 디자인이 미술위원회의 승인을 얻고 링컨 기념관과 워싱턴 마뉴먼트 사이로결정됐던 건립 장소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재삼 확인돼 공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2차세계대전 기념관 디자인은 앞으로 「전국수도기획위원회」에 제출돼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오는 9월 7일 열릴 예정인 기획위원회 모임에서 무난히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립 장소는 지난 1995년에 지정됐으며 연방 의회에서 특별히 반대하지 않는 이상 변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날 미술위원회 기자회견장에는 2차세계대전 기념관의 디자인과 건립 예정지에 반대하는 청중들이 예상 밖으로 많이 몰렸는데 한 건축가는 "워싱턴 DC가 점점 벽으로 둘러싸인 타운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단의 2차대전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의 이념이 이 기념관에 잘 반영되지 못했다고 항의했으며 2차대전 당시 간호원으로 활약했던 런디 햄블렌씨는 "기념관에 2차대전에 참가했던 미군들의 유산이 잘 전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기념관 건립 예산은 1억달러로 현재 9천5백만달러를 모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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