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관람자들 에티켓이 없다
▶ 매너없는 한인 갤러리에 ‘눈살’
US Women’s Open 챔피언십이 열리는 메리트 클럽에서 여전히 한인 갤러리들의 추태가 자주 눈에 띄었다.
시카고 근교에서 열리고 사상 최대로 많은 한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관계로 많은 한인들이 골프장을 찾고 있으나 선수들의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로 도가 지나친 행태가 벌어졌다.
다음 코스로 옮겨가는 박지은과 눈을 마주치자 웃음 지으며 낮은 목소리로 “그레이스 파이팅”이라고 한 어느 주부의 응원은 애교로 넘어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응원하는 선수의 샷이 끝났으니 일찍 가서 좋은 자리를 잡을 욕심으로 다음 선수가 신중하게 샷을 준비하는데도 우르르 몰려가다 한인 갤러리들이 진행요원으로부터 저지를 당하기도 했다.
한인 갤러리들의 성숙되지 못한 행동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마의 3번홀」에서 한인 갤러리들이 티 샷이 3번 아이언이였니 4번이였니, 또 온 그린을 노릴 것이다 등 시끄럽게 떠들었다. 이처럼 성숙되지 못한 갤러리들의 행동이 눈과 귀에 거슬린 한 캐디가 조용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온 그린을 노리며 준비하던 플레이어까지도 이맛살을 찌푸렸다. 경기 리듬이 깨진 이 선수는 곧 바로 그린을 향해 3번째 샷을 했지만 끝내 워터 헤저드에 볼이 빠지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 홀을 마치고 다음 홀로 옮겨가는 한인 선수에게 싸인을 부탁하는 상식 이하의 행동으로 선수들의 리듬을 깨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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