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 한인세계선교대회(대회장 김영길 목사)가 20일 하오 7시40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노스팍 대학에서 열린 한인선교대회는‘시카고의 선교 2000(Mission2000@Chicago)’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첫날 행사에 800여명이 참석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주강사로 초빙된 이동휘목사(전주 안디옥교회 시무)는‘구원의 예수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선교를 위해서는 개개인이 구원에 대한 열정을 먼저 회복해야 한다”며 선교사들과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장인 김영길목사는 “새천년을 맞이하여 새 선교비젼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본행사의 목적”이라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세계의 선교사 500여명을 초청해 이들을 후원하고 파송하는 순서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인선교대회가 선교협의회나 선교사만의 대회가 아니라 시카고 교민들 위한 대회라며, 이 대회를 통해 시카고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사명과 비젼을 나누어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대회를 위해 직, 간접적으로 후원해 준 교회와 성도, 교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3일까지 개최되는 본 대회는 전세계에서 온 선교사들의 주제발표와 간증, 설교와 기도합주회 순서로 진행되며 대회와 선교사들을 위한 헌금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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