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인노인복지 센터는 시카고 제20지구 연장자 담당 경찰관 캐서린 슈나이더를 초빙해 쉐리단 아파트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연장자 아파트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한인 노인들의 신고율이 저조한 데 따른 것으로 슈나이더 경관은 사고 발생 시 반드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인 노인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열쇠를 목에 걸고 다니지 말 것, 옆집을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문을 잠그고 갈 것, 엘리베이터에서 버튼을 누르지 않는 사람과 같이 탈 경우 자신이 사는 층에서 내리지 말 것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아시아여성 표적 범죄와 관련해 경찰을 사칭하는 사람이 문을 두드릴 경우 경찰 배지와 ID카드를 문 아래로 밀어넣어 보일 것을 요구하라고 슈나이더 경관은 조언했다. 위급상황에는 반드시 911에 전화하여 ‘코리안’이라고 말하면 된다.
한인노인복지 센터는 동 안전교육을 25개 지구 연장자 아파트에서 차례로 실시할 계획이다. 연장자 안전대책과 관련해 한인노인복지 센터는 연장자들을 위해 신상명세가 저장된 특수 팔찌를 제작해 주문 판매하고 있다. 팔찌에는 거주지와 주치의 등의 정보가 등록되어 비상시에 요긴하게 사용된다. 문의는 한인노인복지 센터 773-878-7272의 김희원 씨에게 가능하다.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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