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형 금융사들의 한인시장 공략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찰스 스왑, 메트라이프, 프루덴셜등에 이어 최근에는 크레딧카드로 인지도가 높은 대형 종합금융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도 한인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찰스 스왑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5명의 한인 에이전트 외 LA지역에도 5명의 한인 직원을 추가확보, 한인 고객 서비스에 나섰으며 뉴욕에 본사를 둔 메트라이프도 최근 한인부서를 마련하고 한인 커뮤니티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루덴셜도 본사차원에서 LA와 샌디에고 등 남가주 한인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한인 언론을 통해 대대적인 직원 채용 광고를 내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투자자문사도 5개월의 준비 끝에 지난 4월 타운 윌셔가에 LA지점을 열고 한꺼번에 한인 등 30여명의 재정 컨설턴트를 스카웃해 아시안 마케팅 전담반을 발족, 한인마켓을 중심으로 중국, 베트남등 적극적인 아시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AMEX는 한인 앨런 김씨를 LA지점 대표로 임명, 주식, 채권, 온라인 트레이딩, 주식 증서, 뮤추얼 펀드는 물론 생명보험, 연금, 뱅킹 등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앨런 김 대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지난 100년 이상 주류사회에서 재정 자문을 한 종합 금융회사로 현재 관리자산만도 3,0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며 "특히 아시안 마케팅 전담반의 커리어 있는 전문가들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율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수 매니저도 "고객들에게 재테크 등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AMEX의 경우 온라인 트레이딩 서비스도 2만 5,000달러 이상의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는 주식 매입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AMEX는 27일 오후 7시와 29일 오후 2시 라디오 코리아 도산홀에서 증권투자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처럼 미 대형 금융사들의 한인시장 진출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한인 가구 소득이 아시안중 상위권에 속하고 ▲한인 경제력이 커지면서 재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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