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세오 주립대 에릭 이군, 백인 7명이 집단폭행
<뉴욕> 뉴욕 제네세오 주립대 한인 학생이 7명의 백인으로부터 인종차별적 구타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네세오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한인 2세 에릭 이(25·남)씨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뒤 집단 폭행한 용의자 숀 셸레돈(23), 조슈아 펜타(21), 아담 투소(20세, 제레미 투소(21), 다니엘 렌완드(21), 제이콥 샤프(21) 등 6명을 인종혐오 범죄로 체포하고 나머지 한명을 수배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모두 뉴욕 북부 리빙스턴 카운티에 거주하는 목공, 건축공 또는 무직자들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달 25일 주립대 학교 인근 제네시오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중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신 일행을 지나치는 이씨에게 “칭크” “미스터 왕” 등 중국인을 비하는 발언을 하며 이씨를 집단 구타한 혐의다.
식당 손님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용의자들을 공공안전 방해, 협박, 폭행혐의 추가 심의 등 혐의로 체포했으나 병원에 입원한 이씨의 부상이 심각함이 드러나 7일 이들에게 최고 25년 실형이 가능한 집단폭행 혐의를 추가하고 이미 가석방된 용의자들을 다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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