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우리 민족의 언어, 예절이 후세에게 올바르게 교육되기 어려운 현실 인식아래 학자들과 정부의 노력으로 한국어를 SAT의 외국어 시험의 하나로 넣는 일을 이룩했지만 한국어를 고등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정식교사가 절대 부족해 한국어 교육에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서대학교는 자매대학인 호프국제대학(HIU)과 공조해 한국어 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국어 교사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호프국제대에 와 있는 동서대(총장 박동순)의 정택진 교수는 이같이 강조한 뒤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정교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우선 HIU 학생으로 입학하게 되며 첫 2년을 한국의 동서대에서 공부하고 다시 HIU에서 3년을 공부한다"고 말하고 "졸업 후 한국학 석사 및 교육학 석사학위, 그리고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동서대와 HIU는 모두 기독교학교로 한국에서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특히 미주 한인 학생들은 기숙사비로 한달에 100달러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장학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올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은 8월15일 마감한다. 입학자격은 교포 자녀로서 고교졸업자로 제한한다. 정원은 40명. 정택진 교수 (714)879-3901 교환 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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