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비디오게임 협회가 인디애나폴리스시의 청소년 게임시청 금지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시는 18세 이하 미성년자로 하여금 부모와 같이 있지 않을 때 폭력적인 내용의 비디오게임물을 시청할 수 없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폭력 게임의 시청을 법으로 금지하는 곳은 인디애나폴리스시가 전국 최초로, 게임물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시카고 게임회사들은 크게 반발, 법적으로 대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게임업계에서 베스트 셀러인 Mortal Kombat 시리즈를 생산하는 시카고 게임사는 인디애나 폴리스를 포함해 전국 각 주에 비디오 게임을 납품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심리학 학회지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가 최근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은 어린이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인디애나폴리스 시의회는 동 조례를 제정, 통과시켰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올 초 주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미성년자에게 폭력 게임물을 대여,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자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한편, 게임회사측은 영화나 책과 마찬가지로 비디오게임 역시 수정헌법 제 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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