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의 식당가 라시에네가에 전통 솔밭 비빔밥이 등장했다.
한인이 고객의 40%정도를 차지한다는 일본인 운영 카레전문 체인점 ‘커리 하우스(163 N. La Cienega Bl.)’는 최근 솔밭 비빔밥을 메뉴에 추가, 한인고객의 80%가 이를 시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 식당가에 진출한 일식당이 한식까지 취급함으로써 본격 ‘퓨전 시대’임을 실감케 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매니저 타다시 시바는 “한국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어 본 뒤 우리도 만들어 팔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지금은 베벌리힐스점에서만 맛볼 수 있으나 다음달부터는 다운타운, 사이프러스, 가디나등에 있는 체인점에서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
‘커리 하우스’의 돌솥밥은 고추장 대신 카레로 밥을 비벼먹는다는 것 외에는 타운 한국식당에서 파는 것과 차가 없으나 돌솥이 워낙 뜨거워서인지 누렁지는 오히려 더 풍성하게 만들어지는 느낌. 원하는 손님에게는 고추장도 제공하며 처음이어서 인지 매니저 시바가 직접 식탁에서 손님의 밥을 비벼주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종류는 4가지로 식성에 따라 각종 야채와 갈비, 치킨, 새우나 오징어 컴비네이션등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점심 10달러95센트, 저녁은 12달러95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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