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KS, 전 6권 편찬 완료... 올가을 배부
올 가을부터 미 전국의 한국학교에서는 현지실정에 맞는 새로운 한국어 교과서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전국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에서 오래 전부터 추진해온 편찬사업의 하나인 한국어교과서 편찬이 일차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NAKS는 일차로 자체 편찬한 한국어 교과서 1, 2, 3권을 발간한바 있으며, 이어 올해 나머지 4,5,6권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새 한국어 교과서의 편집을 맡은 NAKS의 허병렬 뉴욕한국학교 교장은 24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 나온 한국어 교과서는 학생의 능력에 맞춰 공부를 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아동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으로 현지실정에 맞게 제작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전국 대부분의 한국학교가 한국정부에서 발간한 재외동포용 한국어 교과서를 주 자료로 삼아 후세들의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옴에 따라, 시대와 현지에 떨어지는 내용이 많았다고 지적됐었다.
허병렬 교장은 "이번 한국어 교과서 집필을 위해 다년간의 현직 경험이 있는 한국학교 교사 10명과 아동문학가 2명이 참가했으며, 미주지역의 현직교사들의 노력으로 출판해냈다는 점에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개정판을 거듭하면서 보다 나은 책을 만드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KS는 편찬사업의 하나로 이미 한국학교 교육용 역사책 시리즈 15개를 발간했으며, 올해 한국어 교과서 편찬을 마무리함으로써 그 일차목적을 달성했다.
한편, NAKS는 LA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12개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으며, 약 1,000여 개의 한국학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한국어 교과서 문의:(718)729-3100 (NAKS)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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