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 10대 2명 살해혐의
▶ 경찰 "계획된 범행"
글렌데일의 밸리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3세와 14세 청소년 두명이 콘크리트등에 맞아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사건발생 하루만인 24일 하오 15세 청소년을 살인혐의로 체포, 이스트 레이크 청소년교도소에 수감했다.
글렌데일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15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25일 발표했지만 용의자의 신원이나 사건배경등은 일체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이 인종이나 갱관련, 또는 무차별 습격은 아니며 피해자들은 계획된 범행의 목표물로 희생됐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들은 23일 밤 발견된 피해자 2명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피살자가 블레인 텔모(14 글렌데일 거주)와 크리스터퍼 맥컬럭(13 라크레센타 거주)이라고 확인했다.
친지들에 따르면 블레인과 크리스터퍼는 친한 친구사이로 지난 6월 함께 로즈몬트 중학교(라크레센타 소재)를 졸업했으며 오는 9월 크레센타 밸리 고교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블레인은 셰리프 요원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크리스터퍼는 사건발생일인 23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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