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서 발생한 관광 헬리콥터 추락사고의 원인이 조종사의 잘못 쪽으로 기울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발생했던 관광헬기추락사고의 주요원인 역시 조종사의 잘못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실수는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구름에 덮힌 산에 근접비행을 하는 경우, 안전귀환거리를 무시한채 원해상까지 날아가는 경우등이 있으며 그외에도 무자격자나 무경험자가 비행기조종을 하는 경우등이 해당되며 지난 10년간 발생한 항공사고로 사망한 40명중 28명이 상업관광비행기사고로 숨졌다.
최근 발생한 두건의 관광헬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구름에 덮힌 해안선절벽지대를 빠른 속도로 접근하다 발생한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와이 항공관광업계는 지난 90년대 초반 FAA(연방항공국)으로부터 된서리를 맞은적이 있다.
항공관광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한것이 그 원인.
당시 블루 하와이언 항공사는 항공관광업계의 안전기준을 한층 강화시킬것을 요구한바 있다.
관광용으로 쓰이는 모든 항공기에 전자항법장비를 설치하고 조종사들에게 장비교육을 시키자고 데이빗 체벨리어 사장(블루 하와이언)이 제안한것.
전자항법장치가 있으면 시계가 제로인 상태에서도 항법장치에 의존해 비행을 할수있다.
그러나 항법장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는 없는법.
업계의 확실한 안전의식만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수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모든 관광헬기사고가 곧 인명피해로 연결되는것은 아니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68건의 헬리콥터 추락사고에서 14-20%만 인명피해를 냈다고 연방안전관리국은 전했다.
또한 관광헬기 사고는 기타항공사고보다 발생빈도수가 훨씬 적은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안전관리국 조사에 의하면 일반항공사고로 인한 평균사망자수는 1.5명인데 반해 관광 항공사고는 4.66명을 기록하고 있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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