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최광희)가 내년부터 회원제로 운영된다.
KAGRO는 25일 저녁 협회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공동구매 등에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형태의 회원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당장 준비에 돌입해 늦어도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박춘기 사무총장에 따르면 회비를 납부하는 정회원으로 운영되는 회원제는 회원업소를 프랜차이즈화하여 소다, 담배, 칩, 우유등을 공동구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을뿐 아니라 연말에는 총매상에 대한 리베이트도 받게된다. 회원업소에는 스티커나 싸인등 회원임을 알리는 부착물을 달며, 필요시에는 동북부의 다른지역 KAGRO와 연대한다.
박사무총장은 "가입 정회원이 많지 않더라도 소수정예방침을 지향, 회원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GRO에 의하면 이같은 형태는 테네시 멤피스의 100여 한인업소에서 실시, 리베이트만 연 75만달러에 달하는 혜택을 받고 있으며, 캐나다 밴쿠버의 경우 신용조합 형태로 운영해 년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어 이사들은 10월 15일 콜럼비아의 센터니얼 파크에서 야유회를 갖기로 하고, 협회의 저축계좌를 기존 General checking account에서 Savings CD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협회의 소식 및 업계 동향을 전달하는 협회보를 계간으로 1,200-1,500부 정도 발간하기로 했다.
협회는 8월 9일 오후 1시 협회 사무실에서 코카콜라 관광경품추첨을 실시, 여기서 뽑힌 회원 45쌍은 8월 27일 애틀랜틱시티 관광을 떠나게 되며, 오는 9월 6일에는 다이아몬드리지골프코스에서 버드와이저맥주회사에서 제공하는 골프대회 및 만찬과 세미나가 열린다고 알렸다.
또 협회는 주류판매업소에 부착해야하는 배회금지(No Loitering) 표지판의 내용이 현행 50피트이내에서 100피트이내로 변경됐으므로 고쳐야한다면서 협회에서 새 표지판이나 수자만 고칠 수 있는 스티커를 판매 혹은 제공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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