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개막되는 대한야구협회회장기 쟁탈 및 8·15 광복절 기념 ‘제27회 북가주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에는 초반부터 강팀끼리 맞붙는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23개팀 대표는 25일 오후 7시 순복음상항교회 친교실에서 감독자 회의와 대진표 추첨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리그 14개팀과 3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일반부 9개팀이 참가, 8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벌인다.
이날 추첨에서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1위부터 4위팀에게 시드를 배정, 초반 격돌을 피하도록 배려했다. 추첨 결과 29일 오전 9시 A조 첫 게임은 지난해 우승팀 상항제일장로교회팀과 S&C팀이, B조는 프리몬트제일교회팀과 상항온누리감리교회팀이, 그리고 C조는 상항중앙장로교회B팀과 상항연합감리교회팀이 맞붙게 됐다.
경기장소인 샌프란시스코 카우 팰러스 인근 크로커 아마존(Crocker Amazon)구장은 넓은 주차장을 확보, 선수 및 응원단의 주차난을 덜었다. 그러나 경기장 인근에서 바비큐는 할 수 없고 구장에 부속된 실내식당에서만 가능하다.
대진표 추첨에 앞서 김원근 야구협회장은 "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소프트볼대회는 야구인들의 잔치"라며 "참가선수들은 우정을 나누고 선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협회측이 발표한 경기규칙에 따르면 한 경기의 게임시간은 55분간으로 예선은 5회전, 준결승 및 결승전은 7회전 경기로 치른다. 동점일 경우 2회전까지 연장하고 그후는 득실점차로 2회전 진출팀을 가리게된다.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리그에 S&C팀과 상항온누리감리교회팀, 파운데이션팀, 실리콘밸리에이스팀, 솔라리스팀 등이, 일반부에는 세계선교침례교회팀과 새누리침례교회팀이 새로 참가했다.
추첨에 따른 조편성은 다음과 같다.
(메이저리그) ▲A조: 상항제일장로교회, S&C, 상항연합장로A ▲B조: 프리몬트제일교회, 상항온누리감리교회 ▲C조: 상항중앙장로B, 상항연합감리교회, 순복음상항교회 ▲D조: 상항중앙장로A, 파운데이션, 실리콘밸리A’s ▲E조: 상항연합장로B, 솔라리스, 만민교회.
(일반부) ▲F조: 세계선교침례교회, 상항중앙장로교회, 콩코드침례교회 ▲G조: 리치몬드침례B, 상항제일장로교회, 순복음상항교회 ▲H조: 리치몬드침례A, UC 데이비스대학원, 새누리침례교회.
한범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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