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을 불법으로 버린 한인 비즈니스맨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터스틴, 애나하임, 코스타메사, 라구나힐스 등 오랜지 카운티 지역에서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차병열씨가 지난 20일 사업차 중국에 갔다 돌아오다 LA 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차씨는 98년 7월 이후 수차례에 걸쳐 구리염과 액체 폐기물을 화장실 싱크, 하수구, 쓰레기통 등에 내다버리는 등 공공안전을 위협한 혐의다. 차씨는 3개의 중범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최고 4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 차씨는 2만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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