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 야구를 즐기는 여성들은 수적인 면에서는 거의 남성에 버금가고 있으나 야구를 이해하는 정도나 즐기는 강도에 있어서는 크게 못미쳐 메이저리그가 여성팬들을 골수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마련에 고민하고 있다.
ML 커미셔너 오피스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팬 베이스의 46%가 여성인 반면 그중 단 한명 홈팀 선수의 이름을 아는 여성은 고작 57%. 거의 절반이 야구에는 별관심 없이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따라 구장을 찾는다는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ML 커미셔너 버드 실릭은 이날 "76∼81% 가정의 구매 결정권을 여성이 들고 있는데 여성들이 야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반면 열성적인 여성팬들은 극소수로 나타났다"며 각 구단에 여성팬들의 관심을 높힐 프로그램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여성마켓을 잘 개발하면 팀 당 수익이 15%까지 늘어날 것 이라고.
이번 조사에 따르면 64%의 여성들이 야구에 대해 좀 더 잘 알면 유니폼과 모자 등 기념품을 구매 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여성들은 팀 로고가 보다 작고 칼라가 다양한 품목을 좋아한다. 또 ‘어머니 날’과 ‘레이디스 나잇’ 행사를 만들어 여성들이 반값 또는 무료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야한다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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