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만달러... 명문교 건립위한 "공격적 운영"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재정위기를 벗어난 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홍명기)이 전년도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난 예산을 채택하는등 명문학교 건립을 위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운영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남가주 한국학원은 28일 저녁 윌셔초등학교 강당에서 14명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7월 정기이사회를 갖고 232만350달러에 달하는 8월1일 2000년∼7월31일 2001년 새예산을 채택했다. 이 예산은 학교가 재정위기에 달해 긴축경영을 하던 지난해의 86만달러에 비해 두배반정도나 인상된 것이다. 34만달러의 적자가 난 지난해에 비해 새 예산은 예비비 6만8,000달러가 남을 정도로 흑자 예산으로 편성됐으며 학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조성된 발전기금 51만달러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학교는 새 수입원으로 ESL반을 구성해 22만5,000달러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기금모금 활동을 통해 추가로 25만달러를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은 학교 흑자 운영의 가장 기본측인 초등학교 학생 수가 계속 줄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130명까지 줄어든 학생수를 오는 가을 새학년도에 150명, 이후에는 초등학교 손익분기점인 170명까지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학교가 발표한 99∼2000학년도 결산보고에 따르면 매영숙 재단(이사장 장홍식) 주최로 5월10일 열린 기금모금 음악회를 통해 5만1,6000달러를 모금, 이를 발전기금에 적립시키는등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기금모금과 일반 예산을 포함한 총 수입이 337만달러에 달하며 28일 현재 은행잔고는 81만5,000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사회는 유정희 신임 교육감(CEO)과 정희님 주말학교 부교육감, 베버리 티전 초등학교 교장의 임명을 공식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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