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치솟고 있는 전기요금 잡기에 나섰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지난달 전기요금이 평소의 2배나 나온 샌디에고와 오렌지카운티 남부 주민들에게 연방 및 주 관계기관이 1억달러를 환불토록 요구하는 등 전기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4년전 주 전기시장을 완전 자유화하는 조처를 취했으나 전기 공급자들간에 공정경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등의 이유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지 있다고 지적하고, 전기료에 최고 한도액(Cap)을 부여하는 안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이날 최고 한도액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비상시 전기수급을 관장하는 주정부 기관은 대략 250달러를 한도액으로 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결정은 오는 1일 내려지게 된다.
여름이면 에어컨 수요 때문에 전기사용이 급등하기 마련이지만, 캘리포니아의 경우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발전소는 10년전 수준이어서 전기수급 상황이 더욱 열악해졌다.
전기사정이 가장 심각한 샌디에고 지역의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전기료 폭등 때문에 비즈니스 조차 어렵다"고 하소연하는등 지역에 따라서는 전기수급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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