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가치는 있지만 낡고 노후해 리모델링 필요성이 지적돼 온 LA다운타운의 일부 빌딩들이 5,000유닛 정도의 아파트로 개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LA시 관리국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브로드웨이, 메인, 스프링 스트릿을 따라 오랫동안 비어있던 빌딩의 건물주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 아파트로 개발하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 첫 프로젝트로 4가와 메인 스트릿의 다락방을 갖춘 새로운 모델의 아파트가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LA시 보존국 관계자는 "역사적 중요성이 있는 LA다운타운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투자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결정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킨다면 일단은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전에도 이러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경험이 있는데다, 이번에는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이 다운타운 건물들을 하이텍 스테이션으로 개척하는데 돈을 쏟아붓고 있어 아파트로의 전용에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이번에 조사된 200여동의 다운타운 빌딩 가운데 아파트로 전용가능한 것은 50개 뿐이다. 대다수 건물의 실내가 어둡거나 퉁풍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택으로 완벽하게 개조될 수 있는 건물도 다수 있으며, 일단 합격점을 받은 50개 건물들만 해도 아파트 100동은 족히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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