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무더위는 모든 의욕과 함께 입맛도 잃게 한다. 이럴 때 생각나는 건 신선한 과일. 여름철 과일 중에서도 칼륨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수분함량이 높은 멜론이 단연 인기다. 또 베타카로틴, 비타민 A와 C등 영양분이 가득하면서 색다른 맛의 망고도 입맛을 돋군다. 생각보다 다양한 멜론과 망고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캔탈롭(Cantaloupe)-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머스크멜론류. 녹색 혹은 노란색을 띤 껍질의 미국산 캔탈롭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돼있다. 그어진 줄이 중간에 끊어지거나 껍질에 상처가 있는 것은 고르지 말것.
▲하니듀(Honeydew)-껍질에 솜털이 나있고 하얗거나 황록색을 띠며 표면에 있는 얼룩점은 단맛을 나타낸다. 과육은 엷은 녹색이거나 오렌지색을 띠고 껍질은 연어색이 보통.
▲후안 카너리(Juan Canary)-타원형의 멜론으로 익을수록 카나리아빛 노란색을 띤다. 과육은 하얗지만 씨부분은 분홍빛.
▲페르시안(Persian)-캔탈롭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크기가 크고 껍질이 더욱 파랗다. 껍질이 너무 부드럽고 얼룩과 움푹 들어간 자리가 있거나 껍질색이 바랜 것은 고르지 말 것.
▲산타 클라우스(Santa Claus)-녹색과 금색 줄이 그어진 작은 수박처럼 보이는 것으로 12월에 가장 맛있다. 길이가 길고 아삭아삭거리는 과육이 일품. 단맛은 없다.
▲수박(Watermelon)-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멜론. 종류는 50여가지가 있다. 씨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으나 맛은 거의 같다. 92%가 수분인 저칼로리 과일이지만 수박씨는 지방칼로리가 높다.
한편 망고의 종류는 ▲익을수록 오렌지색이나 다홍빛을 띤 노란색이 되는 헤이든(Hayden) ▲익으면 붉은 색이나 노란색이 되고 섬유질이 많으며 부드러운 맛을 지닌 토미 앳킨스(Tommy Atkins) ▲익어도 녹색을 유지하거나 노르스름해지는 켄트(Kent) ▲익어도 파랗거나 붉으스레한 연한 노랗게 변하는 킷트(Keitt) ▲황색을 띠는 아토포 혹은 하니 마닐라(Ataufo / Honey Manila)가 있다.
망고는 속에 납작하고 커다란 씨가 들어 있어서 보통 칼로는 잘라지지가 않고 또 껍질을 깎은 다음 자르려고 해도 미끌미끌해서 자르기가 쉽지 않다. 날이 가는 칼로 길게 여러 조각으로 자르거나 스푼으로 떠먹는 것이 좋다. 또는 씨를 중심으로 위와 아래를 잘라 내고 그것을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넣은 다음 뒤로 젖힌다. 망고는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모든 디저트와 과자 재료에도 적합하다. 과육을 갈아 샐러드의 드레싱이나 소스. 스프 등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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