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콧, 플래그스탭, 페이손등 은퇴자들에 인기
밸리지역의 인구가 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여름의 불볕더위를 피하는 한편 한가롭고 평온한 환경을 원하는 은퇴자들 가운데 프레스콧을 비롯 프래그스탭, 페이손 등에 제2의 주택을 마련하는 추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부동산 업계 관련자들은 전하고 있다.
■프레스콧(Prescott)
프레스콧은 피닉스에서 북서쪽으로 90마일 정도 떨어져 있으며 평균기온이 밸리지역보다 10~20도 정도 낮다. 메모리얼데이 이후부터 9월까지가 1년중 가장 바쁜 달.
지난해 주택판매가 가장 저조했던 달은 1월로 52채였으며 가장 높았던 달은 8월의 123채였다. 그러나 올해는 이자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1월 57, 4월 81, 5월 135채등 판매량이 껑충 치솟았다. 주택 평균가격은 15만달러. 17만5,000~20만달러짜리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여름철에 거래량이 30% 증가하고 있다.
■프래그스탭(Flagstaff)
이곳은 피닉스에서 북쪽으로 146마일 떨어져 있으며 평균기온이 밸리지역보다 20도 정도가 낮다. 이곳도 역시 5월부터 8월까지 더위를 피해 나선 사람들로 바쁘게 돌아간다.
평균 주택가격은 14만7,000달러. 제2의 주택 마련을 위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8만~12만달러짜리를 선호하고 있다.
■페이손(Payson)
피닉스에서 북동쪽으로 90마일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공기청정 지역이다. 평균기온이 밸리지역보다 10~20도 낮다. 인구는 1만3,500명인데 타운의회는 인구가 2만명 이하 수준에서 머물기를 원하고 있다.
한가롭고 평온한 환경과 야외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등의 이유로 은퇴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말이면 피닉스를 비롯, 스캇스데일, 챈들러, 선시티 등지에서의 방문객들로 활기를 띤다. 이곳 부동산 거래의 50% 이상이 밸리지역 주민 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곳의 주택가격은 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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