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축하 받기보다 앞으로 또다른 5년을 위해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를 만든다』
시카고 한인교육 문화 마당집(이사장 최영준) 설립5주년 기념식 및 기금마련 일일찻집이 29일 하오 1시부터 9시까지 링컨길 바리스타 카페에서 1.5세, 2세 자원봉사자 및 타민족 젊은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커뮤니티 연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지난 5년간 동 단체가 추진해 왔던 뿌리교육과 민족문화, 커뮤니티 봉사, 이민자권익옹호 활동에 대한 재점검의 시간들이 슬라이드 쇼에 의해 공연됐으며, 여성풍물패 우리소리 공연과 시카고 한인문화패 일과놀이 공연등이 연속적으로 펼쳐졌다.
이재구 사무국장은 기념사에서“1.5세, 2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의해 오늘날의 마당집이 존재케 됐다”며“이번 5주년 기념식이 단지 5년을 보냈다는 자축의 자리가 아닌 처음시작 할 때의 그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또다른 5년후의 우리의 모습을 그려볼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 했다.
최영준 이사장도“이민자와 소수민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위해서는 타민족과의 연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행사 주제를 커뮤니티 연대로 잡았다”며“지난 5년간 쌓아왔던 우리의 경험과 지혜, 커뮤니티 연대를 바탕으로 한인동포사회의 현재의 몫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몫을 찾아 나가고 이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인철(한인사회복지회 사무총장), 유경란(여성핫라인 프로그램코디네이터), 임석도(마당집 후원자)씨등이 초청연사로 초대됐으며, 전영선(시카고보건국), 오현주(마당집 자원봉사자), Dale Asis씨등이 동포사회 커뮤니티상, 자원봉사자상, 타민족 커뮤니티상등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마당집은 앞으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약칭:미교협)와 함께 ▲뿌리교육을 중심으로 한 민족교육사업 ▲민족문화보급, 계승발전을 위한 문화사업 ▲재미동포사회 권익옹호, 권리신장을 위한 교육, 홍보사업 ▲타민족 커뮤니티와 협력강화를 위한 연대, 교류사업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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