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7월 한달동안의 워싱턴 지역 날씨가 예년에 비해 5도나 낮아 역대 최저에 거의 육박한 기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달의 평균 기온은 74.5도로 1918년에 기록했던 74.4도보다 0.1도가 낮은 수치였다.
그러나 기상청은 8월부터 정상적인 기온 패턴을 회복해 다시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예년처럼 버뮤다 해안지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난 7월 한달간 흐리고 서늘한 날씨가 계속됐던 이유는 더운 공기가 서쪽 지역에 오래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서부지역은 잦은 산불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
또 이러한 기상 변화는 라 니냐 현상이 점차 수그러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답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
작년에는 90도 이상을 넘긴 날이 22일이나 됐는데 14일 정도가 평균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0일밖에 안됐다.
한편 비가 자주 온 덕분에 농사에 필요한 수량은 충분히 확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질 조사에 의하면 지하수가 작년 보다 평균 3피트가 높은 상태이며 체사픽 만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의 양도 작년보다 하루 평균 3백억 갤론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주 토요일에는 포토맥 랜돌프 저수지에 저장된 물이 너무 많아 수문을 열어 1억평방피트의 물을 방출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