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사는 연방법무부가 경쟁사인 비자와 매스터카드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반독점법 위반 재판에 개입하기로 결정했으나 정부의 처방을 지지하기 보다는 이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계열사인 디스커버의 대변인은 31일 회사가 맨해턴 연방지법에 개입 신청을 냈다고 확인했다.
디스커버의 결정은 정부측 수석 검사인 멜빈 슈워츠가 이날 재개된 재판에서 "디스커버가 이 사건에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실로 확인됐다.
디스커버측은 사건담당 판사가 비자와 매스터카드에 대해 반독점 위반 사실을 인정할 것인지, 1조3,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크레딧카드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정부측 처방을 어느 시점에서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 듣고 싶어한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미국 정부의 재판은 비자와 매스터카드 간의 경쟁은 물론 다른 경쟁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및 디스커버 측과의 경쟁도 강화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으나 디스커버측은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처방이 디스커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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