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동상건립 기공식이 3일 리버사이드 다운타운 메인 스트릿에서 거행됐다.
홍명기 도산기념 사업회 회장, 강영훈 전국무총리, 김명배 총영사, 로널드 러버리지 리버사이드 시장, 수잔 안 여사, 손정립 인랜드 한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1903년부터 리버사이드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며 독립운동을 펼친 민족의 지도자 안창호 선생의 동상건립을 축하하는 한편 이를 한인 이민사회 발전의 정신적 지주로 승화시키는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강영훈 전총리는 "도산은 애국자의 표본이자 지도자의 근본이며 민족의 등불이었다"며 "도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리버사이드에 동상이 세워지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러버리지 리버사이드 시장은 "다민족 사회로 발전하고 있는 리버사이드의 과거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시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상은 내년 8월15일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4일 오후7시에는 총영사관저에서 동상건립 기금마련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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