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나 사과를 먹는 것 처럼 쉬운 방법으로 호흡기 질환을 막는 백신을 체내에 공급, 질환을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밝혔다.
일리노이 대학의 데니스 부토 교수팀은 유러피언 저널 트랜스지닉 리서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호흡기 합포체 바이러스(RSV) 백신을 방울 토마토에 넣어 실험실 쥐에 투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부토 교수팀은 이 실험에서 25마리의 쥐에게 하루에 5번씩 28일동안 백신이 함유된 토마토를 먹인 결과, 대부분의 생쥐들의 혈액과 입, 코의 점막세포에 RSV 항체가 생성된 것을 발견했다. 또 활성을 없앤 RSV 바이러스를 쥐들에 준 결과 RSV의 증상을 전혀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 바이러스에 상당 수준의 체계적인 면역성을 갖게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토 교수는 "RSV는 유아기의 가장 중요한 질병 유발 요소"라고 지적하고 백신 함유 과일을 이용하는 이런 방법의 장점은 식사의 일환으로 공급할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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