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비리조사 확대
▶ 관선변호이국 국장
램파트서 비리사건으로 촉발된 LA경찰국에 대한 조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지난 10년간 이미 기소결정이 내려진 2만-3만여건의 형사사건 케이스를 일일이 재검토해야할 것이라고 LA카운티 관선변호인국(Public Defender’s Office)이 10일 주장했다.
LA카운티 관선변호인국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저지 변호사는 "이미 기소처리한 2만여 건 이상의 형사사건 케이스들이 모두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경찰이 증거조작등을 저지른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해당 경관들이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저지 변호사는 "비리혐의에 연루된 경관들이 지난 5년간 1인당 평균 150명에서 500명 사이의 용의자들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이를 10년전까지 확대할 경우 재검토해야할 기소건수는 최소한 2만건에서 3만건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현재 각종 비리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LAPD소속 경관의 수는 70여명에 달하며 이들의 비리발생시점도 10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LAPD경관 비리와 관련, 이제까지 기소결정이 번복된 케이스는 총 100건이며 또다른 3,000건 정도가 재검토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추정됐었으나 저지 변호사는 이를 최고 10배 가량 늘려잡았다.
저지 변호사는 현재 관선 변호인국이 20명의 풀타임 변호사들을 고용, 재검토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로 인해 연 450만달러에 달하는 납세자들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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