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가-올림픽, 상가·건물
▶ 10일부터 신청접수, 최고 2만5천달러 무상지원
LA시 재개발국(CRA)이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웨스턴가 상가 건물 미화 프로그램’이 최근 40만달러의 연방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10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LA한인타운/윌셔센터 재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웨스턴 애비뉴의 3가부터 올림픽블러버드구간에 있는 상가와 건물을 대상으로 난립한 간판과 입구를 정돈하고 페인트칠을 새로 칠하며 나무도 심는등 종합적인 미화작업을 통해 이 지역상가를 한인뿐만아니라 외국인 고객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이날 LA한인타운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 가잘라 펄자다 CRA 프로젝트 메니저는 "상가나 건물당 최고 2만5,000달러까지 무상으로 지원받아 건물외부를 개조하고 미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웨스턴 애비뉴가 한인타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선정했다"며 "1차로 40만달러가 배정됐지만 커뮤니티의 호응이 좋을 경우 추가로 예산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LA시에선 노스 할리웃, 카노가 팍, 리시다와 왓츠 지역에서 성공리에 실시된바 있으며 LA한인타운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화 프로그램의 주계약자로 선정된 ‘비니에그라 & 비니에그라 건축사무소’를 남편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한인 순자 비니에그라씨는 이날 "한인타운 상가와 건물이 한국의 멋과 정취를 간직하면서 외국인 고객도 유치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간판을 설치하고 산뜻하고 독특한 문화공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트 홀든 LA시의원의 스티브 김 보좌관은 "선착순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있고 외국인 건물 소유주에게 예산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한인들도 바로 신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건물주와 테넌트가 신청서에 함께 서명한후 사업라이센스, 재산세 납부증명, 라이어빌리티 보험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배부와 접수처는 ‘Community Redevelopment Agency of the City of LA, 354 S. Spring St LA, CA 90013 Attn: Mayra Rivera’로 하면 된다. 문의:(213)977-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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